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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조병규X지수X박혜수, 반년 지난 학폭 이슈는 지금?[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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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 올해초부터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학교 폭력(학폭) 이슈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월 연예계는 학폭 논란으로 떠들썩했다. 약 반년이 지난 현재 조병규, 김소혜 등이 반전된 국면을 맞이했다. 지수도 폭로 내용 중 일부는 허위임이 드러났으며, 박혜수는 아직까지 법적 공방을 진행 중이다. 학폭 논란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되지만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혹은 거짓된 폭로들도 다수 존재하기에 스타들의 억울한 목소리도 존재한다.

조병규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는 “배우(조병규)가 빨리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27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한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섰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 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반성하는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조병규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해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강조하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의 신원이 확보됐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조병규는 SBS ‘스토브리그’, OCN ‘경이로운 소문’ 등으로 한창 라이징 행보를 밟을 때 학폭 논란이 터졌다. 유재석과 함께 출연하기로 했던 KBS2 예능 ‘컴백홈’ 출연이 무산되기도 했다.

지난 2월 학폭 의혹이 제기된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도 반전 국면을 맞이했다. 김소혜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27일 “루머 유포자가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했다”면서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 위 사안과는 별개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다”고 해명했다.

떠들썩한 학폭 논란으로 한창 방영 중인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지수는 당시 성범죄 관련해 부인했다. 지수는 당시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도 해지했다. 그는 당시 SNS를 통해 학폭을 인정하며 “씻지 못할 과거를 뉘우친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성범죄 주장과 관련해서는 루머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지수의 성범죄 주장 글은 군인이 쓴 글로 작성자는 글 내용이 모두 허위라는 것을 인정했다. 지수 측은 해당 글 작성자가 현재 군 복무 중이고 모친이 암투병 중인 것을 고려해 선처했다. 하지만 다른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혜수는 경찰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KBS2 ‘디어엠’은 무기한 방영이 연기되고 있다. 박혜수 측은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폭로 내용을 점검하고 글 작성자들을 조사하고 (증언)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들이 오래 걸리고 있다. ‘디어엠’ 방영과 관련해서서도 방송사와 제작사와 함께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온라인 폭로, 과열된 양상 있었다”면서 “학폭 이슈 간과해서는 안 되지만 신빙성없는 폭로도 다수 존재한다. (학폭 논란은) 스타 이미지에 큰 영향 미치기에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HB엔터테인먼트·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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