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머니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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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에 관해 "이번 추석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원래 코로나 4단계 때문에 소비가 가능하도록 좀 더 완화된 다음에 지급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그걸 기다리다간 하세월"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2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어차피 온라인으로 다 구입할 수 있고, 소비할 수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송 대표는 "굳이 아날로그 방식만 보고 지급을 늦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또 당장 돈 10만 원이 아쉬운 우리 서민들도 얼마나 많느냐"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소득하위 88%로 정해진 것에 대해선 "민주당은 전국민에 지원하고자 노력했다"면서도 "경제부총리와 재정당국의 강력한 반대로 협상하면서, 이걸로 싸우다 보면 국민도 짜증내고 빨리 지급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국민의힘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넘기는 내용의 여야 상임위원회 배분 관련, 당내 반발로 협상 내용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선 "여야 합의될 걸 지켜나가야 한다"며 "일단 법사위를 넘겨준 전제조건이 (법사위 역할을) 체계·자구심사에 한정하고 무조건 법안을 법사위에서 계류시킬 수 없는, 갑질 역할을 못하도록 법사위 개혁입법을 전제로 해서 넘기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8월 25일, 상임위원장 선출 전에 이 법이 통과될 것"이라며 "이 법이 통과 안 되면 하반기에 법사위를 넘길 수 없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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