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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연애도사'에 출연한 유깻잎이 어린 시절 받은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Plus,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서는 구독자 35만 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유깻잎과 그룹 리듬파워의 멤버인 래퍼 보이비가 출연했다. 이날 유깻잎은 공개열애를 시작한 전남편인 유튜버 최고기에게 응원 댓글을 남긴 것에 대해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출연 당시 전남편이 욕을 많이 먹었는데 가만히 있었다고 뭐라고 하더라. 그래서 신경쓰여서 댓글을 달았다"라고 밝혔다.
아이 때문에 종종 전남편과 연락을 한다는 유깻잎은 "제가 이제 29살인데 그에 비해 인생의 굴곡이 빨리 왔던 것 같다. 지금 저의 상황까지 모두 이해해 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연애 경험에 대해서는 "3번이었다. 만날 때마다 제 마음을 다 주는 연애를 했다. 그래서 그런지 주로 버림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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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깻잎은 사주도사를 찾아가 사주 상담을 받았다. 어떤 성향의 남자가 자신을 힘들게 하냐는 질문에 유깻잎은 "불같은 성향의 남자가 힘들다. 아빠도 불같은 사람이었고 전남편도 그랬다"라고 밝혔다. 사주도사는 유깻잎에 대해 "이혼이나 아이가 있기 전에도 본인이 모든 것을 참고 견뎠을 가능성이 높다. 마음 속 상처가 피가 되어 밖으로 철철 흐를 때까지 참는 스타일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전남편이 키우는 것에 대해서 사주도사는 "떨어지기 힘들었을 텐데 본인이 키운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고 물었다. 유깻잎은 "당연히 저도 제가 키우고 싶었다. 그런데 전남편이 딸을 자기가 키우고 싶다고 강하게 말하더라. 제가 키우고 싶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할 상황이었다. 후에 소송이나 갈등이 생길까 봐 제가 포기했다"고 말했다.
유깻잎은 사주도사의 "자신을 방치하고 있다. 한 번도 원하는 것을 얻어 본 적이 없는 사주다"라는 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이혼 하고 나서 처음 우는 거다"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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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도사에 이어 그림도사를 찾아간 유깻잎은 "가족이 내가 편히 쉴 곳은 아닌 것 같다"는 도사의 말에 "어렸을 떄 엄마가 엄청 바쁘셨는데 그래서 주로 혼자 지냈다. 엄마와의 관계에서 아직까지 확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이혼하고 나서도 '왜 너는 힘들댜는 소리를 안하냐'고 하더라. 그런데 엄마한테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밝혔다.
유깻잎은 "중학교 때 학교폭력을 당했다.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말하니 '네가 잘못해서 애들이 그랬겠지'라고 하더라. 아빠도 똑같았다. 그 이후로 더 대화가 하기 싫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나는 친구들한테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괴롭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유깻잎은 그때로 돌아가면 바보같이 당하고 있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그는 "왜 그때 내 편을 들어주지 않고 내 잘못이라고 했냐. 엄마가 너무 밉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애도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Plus, 채널S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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