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송영길 "남북통신선 복원 격하게 환영…직접대화 물꼬 트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민주당 송영길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가뭄 깊은 대지에 소나기 소리처럼 시원한 소식이다. 격하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제 할 일이 많다. 북한과의 직접대화의 물꼬를 트는 일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한국전쟁 정전협정문은 68년 동안 한반도 허리를 동강 내며 굳게 박힌 쇠말뚝처럼 여전히 굳건하다"며 "아직도 법률적으로 전쟁 중이라는 이 부끄러운 상황을 천형처럼 짊어진 우리의 무능이 가슴을 두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미간 국교정상화 희망의 전조가 조금씩 보인다"며 "미국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의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서명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 법안이 남북한의 공식적이고 구속력 있는 평화협정 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영국에서도 법안의 지지서명이 시작됐고, 하원의원 6명이 서명했다"며 "이런 움직임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전 종전선언과 평화조약의 당위성 및 대북 외교관계 수립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d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