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선언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
도의원들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8월 지사직 사퇴를 밝혔다"며 "이는 최종 대선 도전 결정 전에 도민에게 양해를 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말했다.
도의원들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방역 책임자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사 사퇴를 유보했다고 하지만 확진자 증가 추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며 "현재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직사회의 방역수칙 위반은 물론 고위공직자의 이권 개입 술자리 의혹 등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도의원들은 "국민의 지지와 믿음을 얻는 시작은 제주도민의 지지와 믿음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며 "대권 도전 전에 제주도민에게 이해를 구하겠다는 약속이 공염불이 아니라면 도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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