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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이 애초 알려졌던 '8월 10일 전후'에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권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다음달 10일) 이전에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아무리 늦어도 경선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는 입당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제 회동에서 이준석 대표가 '대동소이'라고 말씀하셨고, 윤 후보도 '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얘기한 것에 비춰 입당까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앞서 권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0명은 윤 전 총장 등 당 밖 대권주자들의 조속한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권 의원은 또 자신을 포함한 당내 일부 인사들이 '친 윤석열계'로 불린다고 하자 "친윤계가 우리 당내에 존재하고 있지는 않다"며 "윤석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결코 그런 계파를 만들거나 또 어떤 계파 의식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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