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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BTS '버터' 다시 정상…'퍼미션투댄스'와 1위 바통터치|아침&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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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쯤이면 코로나 상황이 정점을 찍고 점차 안정될 거라는 정부 보고서 내용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관건 가운데 또 하나가 생각보다 빨리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변수이기도 하죠. 때문에 미국에서는 기존의 여행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몇몇 나라들에 대해서는 경보 수준을 높였네요?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지시간 26일, 스페인과 포르투갈, 쿠바 등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로 높였습니다.

여행을 피하라는 겁니다.

이달 중순 역시 4단계로 높였던 영국에 대한 경보도 유지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런 결정의 배경에 대해 '델타 변이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여행 규제가 쉽게 풀리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미국의 지난주 확진자는 그 전주에 비해 2.4배나 늘었습니다.

결국 뉴욕과 캘리포니아가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다음달 말까지 백신 접종 증명서를 내지 않으면 매주 코로나 검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앵커]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 차트 관련 소식이 오늘(27일) 아침에 또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방탄소년단이 1위를 한 건 맞고요. 곡이 또 바뀌었네요?

[기자]

이번주에는 '버터'가 다시 1위, 지난주 '버터'를 밀어냈던 '퍼미션 투 댄스'는 7위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핫100' 1위 바통 터치를 또 다시 기록한 겁니다.

빌보드는 "자신의 새로운 곡으로 1위를 대체한 뒤,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사례는 BTS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주까지 '버터'의 통산 핫 100 1위 횟수는 8주로 늘었습니다.

[앵커]

도쿄올림픽에서도 그렇고요. 여자선수들의 바뀐 유니폼이 또 요즘 화제인데, 운동하기 편한 옷으로 입겠다는 겁니다. 응원하는 목소리들이 나오네요?

[기자]

최근 미국 가수 '핑크'가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팀의 벌금을 대신 내겠다'는 트윗을 올렸는데요.

이 선수들은 비키니 하의 대신 반바지를 입고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 대회에 나갔다 벌금 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의 길이가 10cm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게 규정인데, 선수들은 벌금을 물고서라도 편한 옷을 입겠다고 한 겁니다.

올림픽에 나선 독일 여자 체조팀도 남자 선수들처럼 하의를 덮는 유니폼 '유니타드'를 입었습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이런 유니폼을 입는 경우를 빼면 보통 여자 체조선수들은 수영복과 비슷한 '레오타드'라는 유니폼을 입었는데요.

독일 선수들이 여자 선수들에 대한 성적 대상화에 반대하고, 편하게 느끼는 옷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걸 어린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새 유니폼을 선보이자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 서울 마포구 다가구주택서 불…10여 명 대피

끝으로 새벽에 난 화재 소식입니다.

새벽 2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10여 명이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불은 1시간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강버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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