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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별별 올림pick] 'BTS 팬' 신유빈에게 온 선물…뷔 '엄지척'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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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팝의 인기가 올림픽에도 불타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노래가 선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을까요? 별별 올림픽에서 이수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별난 올림픽 소식 전해드립니다.

■ 경기 전 낯익은 춤…'K팝 팬' 미 수영선수의 몸풀기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추는 이 사람, 미국 수영 선수, 시에라 슈미트입니다.

무슨 음악인지, 들리진 않지만 춤으로 유추해볼 수 있죠.

어디서 본 듯한 저 손동작은 바로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입니다.

경기 전에 이렇게 춤을 추는 게 긴장을 푸는 자기만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K팝팬인 슈미트는 올림픽 수영 1500m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블랙핑크의 춤을 출 거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져, 이 장면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 'BTS 팬' 신유빈에게 온 선물…뷔 '엄지척' 응원

앞서 전해드렸던 '탁구 신동' 신유빈 선수.경기 전에 힘을 내기 위해 BTS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다룬 기사에 BTS 멤버 뷔가 "파이팅"과 '엄지척' 이모티콘을 올렸네요.

이런 걸 두고 성공한 덕후, '성덕'이라고 하죠.

신유빈 선수, 뷔의 댓글처럼 힘내서 내일(27일) 경기도 잘 해내길 바랍니다.

■ '13살' 금메달리스트…85년 전 올림픽 이후 처음

10대들의 돌풍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스케이트보드에서 13살 금메달리스트가 나왔습니다.

바로 일본의 니시야 모미지인데요.

13살 선수가 올림픽 정상에 오른 건 85년만에 처음입니다.

■ 북 "스가 패당이 트집"…일 현수막 시비에 비판

도쿄 선수촌에 걸렸던 이 현수막, 북한에서도 한 마디 했습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스가 패당이 트집을 잡고 있다"고 오늘 논평을 냈습니다.

또 독도 지도 논란에 대해서도 "신성한 올림픽 정신을 어지럽히는 망나니짓"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별별 올림픽'이었습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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