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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아센디오 “액션 콘텐츠, IPTV 및 OTT 시장 속 강자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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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집콕족 위해 ‘검객’ 포함 시청 랭킹 1위 달성 액션작품 소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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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IPTV와 OTT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장기간 집에 머무는 사람들의 콘텐츠 소비 시간 또한 늘어난 것.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IPTV 3사(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매출액은 4조 2,836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11.1% 증가했다. 또한 국내 OTT 시장 규모는 2014년 1926억원에서 지난해 7801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IPTV와 OTT 플랫폼 콘텐츠 중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통쾌한 액션 장르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VOD 서비스기업 홈초이스가 발표한 케이블TV VOD 순위를 살펴보면, 최근 3월부터 7월 둘째주까지 매주 인기영화 TOP3에 액션 장르가 포함돼 있으며 액션 작품이 1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아센디오 영화사업부문 남지웅 대표는 “팬데믹의 장기화로 우울함과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진지하고 사색이 필요한 영화 보다는 빠르게 소비가 가능하고 짜릿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액션 영화가 인기”라며, “실례로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들여 만든 ‘올드가드’, ‘익스트랙션’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도 대부분 액션 장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강화로 본격적인 휴가철 ‘집콕’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IPTV와 OTT 플랫폼 속 시청 랭킹 1위를 기록한 국내 액션영화들을 소개한다.

서울경제


- 실전 전쟁 무술에 사실성을 더해 액션 쾌감을 극대화한 영화 ‘검객’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가 투자 배급한 영화 ‘검객’의 경우 지난해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온라인 상영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VOD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판 ‘테이큰’으로 불린 ‘검객’은 모든 액션 장면에 사실성을 더해 시청자들의 액션 쾌감을 극대화시켰다.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실전 전쟁 무술을 바탕으로 동작들을 구성하고 캐릭터에 맞는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창조했다. 액션 전문 배우 장혁의 우아한 검술 액션 장면이 해당 작품의 감상 포인트다.

- 시원한 액션 장면을 빠르게 편집해 스릴감을 살린 영화 ‘범죄도시’

아센디오의 또 다른 액션작품인 ‘범죄도시’는 케이블TV VOD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2017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VOD 콘텐츠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최대한 실화를 재현할 수 있도록 보다 리얼한 형사 액션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장실 액션 장면은 무술감독이 기술을 시사하고 나서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 중 가장 빠른 액션’이라고 말할 정도로 강렬하고 치열한 액션을 구현했다.

- 실감나는 자동차 추격 액션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 영화 ‘반도’

영화 ‘반도’는 작년 7월 극장 개봉 후 VOD 서비스를 오픈하여 KT olleh TV, SK Btv, TVING 등 주요 IPTV 및 OTT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반도’의 돋보이는 액션 씬은 20여분간 펼쳐지는 통쾌한 카 체이싱(car chasing)이다. 좀비로부터 생존하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 액션을 볼 수 있으며 주인공 강동원의 선을 살린 세련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




- 전통 및 현대무술에 착안한 속도감 있는 액션이 특징인 영화 ‘미션파서블’

영화 ‘미션파서블’은 올해 국내 OTT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하여 상반기 국내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속 동작은 필리핀 전통 무술인 칼리 아르니스와 이스라엘의 현대 무술 크라브 마가를 모티브로 하여 속도감 높은 시원한 액션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총, 칼, 족발, 국자, 대파 등을 활용한 액션은 시청자들에게 ‘미션파서블’만의 위트 있는 액션을 선사한다.

한편, 아센디오 영화사업부문 남지웅 대표는 앞으로의 영화 산업 전망에 대해 “당분간 극장 외에 IPTV와 OTT 플랫폼을 주요 영화 유통채널로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는 SF와 판타지 장르의 영화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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