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육부,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해 대학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을 제외한 n수생 9만8000명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다음달 10~14일에 실시된다. 2차 접종은 오는 9월 7일~11일까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능을 앞둔 고3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 교직원 등이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19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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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교육부는 수능 9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신청을 받았다. 9월 모의평가 접수 인원은 전년도(7만8060명)에 비해 3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 모의평가 신청자 중 백신접종 동의율은 89.5%에 달했다. 다만 여성가족부에서 신청을 받은 학교밖청소년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올해 대입 업무 담당자(대학, 교육청 등) 18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n수생과 함께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는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자정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위탁 의료기관을 선택해 일정을 잡으면 된다. n수생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9월 1일 모의평가와 15일 수시전형 일정을 고려해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접종일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n수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른바 '허수 지원'이 적지 않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중론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허위로 수능 모의평가에 접수하는 지원생들로 인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가야 할 '실제 수험생'이 피해를 입게 됐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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