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 “文정부 중요 개혁과제 안해…새로운 지도자 필요하겠다는 생각”
김경진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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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한 김경진 전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 들어선 이후 촛불을 들었을 때의 초심과 달리 사법질서와 정의를 구현하는 시스템들이 많이 왜곡되고 파괴됐다”라고 말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 시대 화두인 인구 문제나 여러 국가적으로 중요한 개혁 과제들을 문재인 정부가 손을 안 대고 있어, 그런 점을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호남 정치인으로 20대 총선에서 광주를 지역구로 두었던 김 전 의원은 “8일 전쯤 윤 전 총장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왔다”면서 “정치 경험도 있으니 주변의 쓴소리를 중간에서 수집해 전달해 주고, 호남이나 중도 진영쪽 인사들과 매개체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여러 방송에 나가서 조국 장관 사건에 대해 이런저런 논평을 많이 했다”면서 “어쨌든 제 시각은 민주당의 보편적인 시각들은 사법질서에 대해 대단히 왜곡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은 민주당 자체가 사람들을 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상근 정무특보에 이학재 전 의원, 상근 정무보좌에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상근 대외협력 특보에 김경진 전 의원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황실 총괄부실장은 신지호 전 의원, 기획실장은 박민식 전 의원이 맡는다”며 “국민 목소리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캠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 특보엔 장예찬 시사평론가, 새 대변인단에는 김병민 대변인과 이두아 전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각각 합류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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