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권 라이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정치 후원금 1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26일 공개했다. 사진은 이 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는 모습. /이재명 캠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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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후원금 10만원 인증까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권 라이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정치 후원금 10만원을 기부했다.
김 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일생일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거라 안타깝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며 "난생 처음 정치인 후원금을 쐈다. 야 기분좋다. 마스크 팔리믄 또 쏠테다"고도 했다.
이 지사와 한때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 씨는 연일 이 지사를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그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이 지사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어 이를 금전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스캔들 관련 수사가 무혐의로 끝났고, 근거가 없는 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실제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직전 김 씨가 '특정 부위에 점을 봤다'며 불륜을 주장하자 아주대학교에서 신체 검증을 받았고, 의료진으로부터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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