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50세 이상 수용자 오늘부터 AZ백신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전국 교정시설의 50세 이상 수용자들이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는다.

법무부는 만 50세 이상 수용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희망자를 이날까지 확정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기준 만 50세 이상 수용자는 총 2만547명이다. 이 중 만 75세 이상 수용자 가운데 207명은 2차 접종까지 끝냈다.

백신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전국 교정시설에 배송된다. 제주도에는 30일 도착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만 50세 미만 수용자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범계 장관은 "수용자라 할지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있어서는 일반 국민과 다를 바 없다"며 "연령대별 순차 접종이 이뤄져서 교정시설 내 조속한 집단 면역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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