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코로나19 강남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분을 오는 7일 공급받는 백신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이스라엘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오는 13일부터 접종될 예정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7월에 공급받고, 이를 9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 교환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백신은 오는 7일 오전 7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정부는 신속하게 통관 및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예방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1.7.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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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26일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오늘부터 55~59세 연령층, 60~74세 사전예약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및 지자체 자율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 개소에서는 사전 예약한 일정에 맞추어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사용해 △55~59세 연령층과△60~74세 고령층 사전예약자 중 미접종자(건강상태 등으로 접종연기)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또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방역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에 대해 우선 실시하였던 지자체 자율접종을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전예약 일정에 맞춰 2주간(7월 26일~8월7일) 전국 지역예방접종센터 약 281개소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부속의원을 통한 사업장 자체접종,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작된다.
고등학교 재학생 외의 대입수험생(졸업생, 학교밖청소년 등) 등에 대한 예방접종은 다음 달 10일부터 14일 사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된다.
접종 대상은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접종 신청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를 통해 기한 내 접종을 신청한 대입수험생 및 대입전형 관계자 등 10만여 명이다.
접종 대상자는 오는 28일 2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접종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한편, 8월 첫째주에 시행되는 55~59세 접종은 지역구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하며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657개소)의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일정을 고려하여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50대 연령층의 접종에 mRNA 백신 2종을 병행하여 활용하기로 밝힌 바 있다. 8월 첫째주에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하신 분들께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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