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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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강병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윤석열 후보가 김경수 지사 판결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여 막무가내 구태정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김경수 경남지사 대법원 판결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여론조작을 지시하거나 관여했을 거라는 주장은 지극히 상식적"이라고 발언하자 이를 강력히 반박한 것이다.
이날 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 판결이 끝난 사안을 들고 와서 별안간 문재인정부 공격에 나선 것은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정부를 저주하고 비난하는 일 뿐’이라는 윤석열 정치의 한계를 자백하면서 본인 스스로 자폭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어떠한 근거도 없는 뇌피셜로 황당한 결론을 내리는 모습은 윤 후보자가 여전히 정치검찰의 음습한 습성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여기에 더해 윤 후보의 철학 자체를 의심케 하는 ‘주 120시간 노동’, ‘대구 민란’, ‘미친소리’니 하는 막말만 소리 높여 외치고 있으니 윤 후보의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재임 당시 "총장직위를 자신의 '대권 발판'으로 삼았다", "출마 선언도 정확히 무엇인지 꼬집지도 못하면서 정부가 잘못했다는 이야기만 장황하게 늘어놨다", "박근혜씨에게는 송구하고 가슴이 아프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정당성이 없다는 윤 후보의 주장은 그의 천박한 역사인식을 보여준다" 등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강 최고위원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예의와 도리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몸은 21세기에, 머리는 20세기에 사는 윤석열 후보, 부디 염치라는 것을 아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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