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윤석열-오세훈 3자 회동 무산 하루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스님 영결식에 앞서 스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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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난다.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치맥 회동 도중 오 시장과의 긴급만남(번개)이 성사됐다가 방역수칙 등의 이유로 취소된지 하루 만의 만남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날 오후 4시 윤 전 총장이 서울시청을 찾아 오 시장과 회동한다고 알렸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오세훈 시장의 4·7 보궐선거 선출이라는 것은 정권교체를 향한 교두보를 놓으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오 시장과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민캠프’가 새롭게 출범하고, 오늘이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해나가는 첫날이나 다름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윤 전 총장이) 어제 이 대표를 만난데 이어, 국민의힘의 가장 최고위 선출직이라고 오 시장을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오 시장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 방역 상황 등에 대한 얘기들을 함께 나누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에는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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