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저격성' 글을 올리고 있는 배우 김부선씨가 '반문연대'를 기치로 내걸고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에게 '정치인 후원금'을 입금한 내역을 공개하면서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씨는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거라 안타깝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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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씨는 자신이 올린 글에 댓글을 달고 "난생처음 정치인 후원금을 쐈다. 기분 좋다"면서 "마스크가 팔리면 또 쏠테다"라고 거듭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전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07년 무렵부터 약 1년 동안 이 지사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가 '가짜 총각'인 척 하고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것이 김씨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2018년 관련 수사가 무혐의로 끝났고, 자신이 특정 신체부위 검사까지 진행했던 점 등을 들어 "근거없는 루머"라고 맞서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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