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26./사진=배우 김부선씨 페이스북. |
배우 김부선씨가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정치후원금을 보낸 사실을 밝히며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어요"라고 했다.
그동안 김씨는 여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자신과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해왔다. 그가 윤 전 총장에 후원금을 보낸 것도 사실상 '반이재명'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씨는 26일 새벽 1시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캠프에 후원금 10만원을 보낸 사진을 공유했다. 이날은 윤석열 캠프 정치후원금 모금 첫날이었다.
김씨는 윤 전 총장을 두고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텐데 비바람길을 걷는 거라 안타까워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어요"라고 썼다.
또 댓글을 달고 "난생처음 정치인 후원금을 쐈다"며 "야, 기분좋다. 마스크 팔리면 또 쏠테다"라고 적었다.
그동안 김씨는 이 지사가 자신과 연인 관계였음에도 이를 거짓 부정한다고 주장해왔다. 최근에도 그는 "오래 전 클린턴 대통령이 르윈스키와 불륜 스캔들이 터졌을 때 세계인이 분노한 건 그들의 불륜이 아니다. 클린턴 대통령의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이 지사 역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