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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강인 멀티골' 화끈한 골 잔치…단숨에 조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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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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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도 1차전 때 답답함을 시원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운동장을 누비며 모두 4골을 몰아넣어 루마니아를 제압했습니다. 조 선두로 올라서면서 8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길었던 김학범호의 골 침묵은 루마니아의 자책골로 깨졌습니다.

전반 27분 치고 들어가던 이동준의 활처럼 휘어지는 오른발 크로스를 루마니아 수비수가 자기 골문으로 차 넣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잡고도 좀처럼 추가골을 넣지 못해 답답하던 상황에서 전반 막판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후반 본격적인 골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14분 이동경의 중거리슛이 추가골로 이어졌습니다.

기습 슈팅이 상대 수비와 엄원상의 발에 차례로 맞고 골문을 열었습니다.

엄원상의 행운의 골입니다.

그리고 후반 33분 뒤늦게 투입된 이강인이 날았습니다.

투입된 지 6분 만에 골문 구석을 찌른 페널티킥으로 대회 첫 골을 뽑은 데 이어 종료 직전 정교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우리나라는 뉴질랜드와 1차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화끈한 공격 축구로 4대 0 대승을 거둬 루마니아에 골득실에 앞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강인/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형들이 다 만들어 준거고 저는 그냥 발 갖다 대기만 한 건데.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요.]

우리 최종전 상대 온두라스는 뉴질랜드를 3대 2로 눌렀습니다.

B조 4팀이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는 대혼전 속에 우리나라는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오릅니다.

루마니아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 대표팀은 오는 28일 온두라스와 8강행 운명을 가릴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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