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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민귀, 바람 피우려 자가격리 이탈?…소속사 "사실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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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배우 김민귀/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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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귀가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의혹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귀는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증거추가)드라마 ㅇㄱㅇㅈㅁ 남자배우의 실체를 밝힙니다'라는 글을 통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 글을 쓴 A씨는 해당 배우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드라마 초성과 셀카 속 실루엣을 통해 이 인물로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인 김민귀로 추측했다. A씨는 셀카뿐만 아니라 그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증거로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김민귀와 6년을 만난 전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TV에 네가 계속 나오고 인스타에도 자꾸 올라온다"며 "모든 사람들이 네가 이기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란 걸 다 알았으면 좋겠다. 물론 난 이미 알고있지만"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A씨는 "6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나 몰래 간 클럽과 원나잇, 여러 여자들과의 바람, 게다가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한 너.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게 변한 너는 바람을 피우고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어. 그 시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너랑 잠자리한 것도 너무 치욕스럽다"며 김민귀의 바람과 폭언 등을 폭로했다.

이어 A씨는 김민귀가 바람 피운 여자와 만나기 위해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외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너 코로나 밀접 접촉자라서 자가격리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갔잖아"라며 "결국 며칠 뒤 너는 코로나 확진이 되었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어. 계속 그 여자와 데이트하고 그 여자 집에서 외박까지 하고는 거짓말로 날 속였지"고 했다.

또한 A씨는 김민귀가 바람이 들통난 뒤에 사실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전 여자친구라고 해달라고 부탁했고, 자신이 바람을 피운 상대 여자에게 사실을 말하자 자신에게 빌붙지 말라며 폭언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초심을 잃은 넌 술담배를 멈추지 않았고 동료 배우들과 주변 환경에 대한 불평만 늘더니 나한테까지 이중적인 모습으로 악마 같은 짓들을 했다"며 "결국 넌 지키지 못할 말들로 날 이용만 하고 한순간에 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편력이 심한 네가 실제와는 정반대인 보수적이고 듬직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지금, 그거야말로 대중들에게 사기 치는 것"이라며 "개인 연애사일 뿐이고 다 밝혀져 봤자 배우 일 하는데 지장 가겠냐고 안 무섭다고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네 본성과 인성을 알게 되도 같은 생각일지, 티비에 네가 나오는 걸 좋아해 줄지 나도 너무 궁금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민귀는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의 폭로 이후 최근 자신의 SNS에 올렸던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사진들을 삭제하고, 폭로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댓글을 모두 지우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센에 따르면 김민귀의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5일 이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귀는 1994년생으로 한국 나이 28세인 모델 출신 배우다. 지난 3월 종영한 tvN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이다. 김민귀는 지난 5월 31일 매니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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