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아는형님’ 설운도X이경실X조혜련, 거침없는 토크로 형님학교 ‘초토화’(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레트로 전학생들이 형님학교를 찾아왔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전학생 설운도, 이경실, 조혜련의 거침없는 토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현희가 미국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김영철을 대신해 형님학교의 빈자리를 채운 가운데 설운도, 이경실, 조혜련이 전학생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신선한 전학생 조합에 형님들은 “셋은 원래 친해?”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설운도와 나는 친하고, 이경실과 나도 친하다”며 “내가 가운데 서있는 건 두 사람끼리는 안 친하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는 이경실의 말에 홍현희는 "썩 잘 맞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고 이경실은 "이제 시작인데 뭐"라며 "너 성질 급하구나?"라고 일침해 웃음을 안겼다.

설운도는 “원래 관심이 있을수록 무뚝뚝하지 않냐”며 “내가 학교 다닐 때부터 이경실에게 관심을 뒀다”는 폭탄 발언으로 이경실을 놀라게 했다. 서장훈이 “운도 이런 얘기 막 해도 괜찮아?”라고 묻자 이경실은 “살 만큼 살았는데 뭐”라며 “그런 걸로 딴지를 걸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말을 걸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 같이 나오니까 오늘 좀 설레긴 하네”라는 설운도의 말에 강호동은 “얼만큼 심각하게 관심이 있던 거냐”고 물었고 설운도는 “좋아했지, 짝사랑”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경실은 “진작에 얘기 했어야지”라며 “요즘에 벌어들이는 거 보면 혹하는데”라는 농담으로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최정상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추억을 나누던 이경실에게 “연기도 하잖아”라며 “경실이가 찐 ‘김수현 사단’ 아니냐”고 말했다. 이경실은 “내가 활동하며 가장 영광스러웠던 순간이 ‘사랑과 야망’ 제의가 왔을 때”라며 “김수현 작가님과 꼭 해보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멤버들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아들 보승이가 나오잖아”라며 “연기를 잘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우리 딸도 이쪽 길을 걷고 있는데 아들이 더 캐스팅이 잘 된다”며 “어느 드라마든 뚱뚱한 애가 필요하잖아”라고 웃었다.

그는 “아들이 ‘엄마, 선물’ 이러면서 봉투를 내밀더라”며 “안에 10만 원짜리 수표 50장이 들어있었다. 그동안의 출연료를 모아 500만 원을 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침대에 펴서 하루 종일 보고 있었다”며 “걔가 그동안 속 썩였던 게 하나도 기억이 안 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경실은 “걔가 22살인데 그러기 쉽지 않잖아”라며 “작품이 없을 때는 새벽 알바도 한다 스무 살 후로 나에게 돈 타간 적이 별로 없다”고 뿌듯해 했다. 그는 “아들이 ‘아는 형님’ 끝나고 하는 드라마 ‘알고있지만’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민경훈은 “혜련이 아들 우주가 ‘붕어빵’ 나왔던 게 기억나는데 벌써 군대를 갔다더라”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아들로부터 편지 두 통이 왔다”며 “하나는 나에게 쓴 편지였는데 하나는 아저씨라고 부르던 남편에게 ‘아빠에게’라고 편지를 썼더라”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너무 행복했다, 경실이의 행복한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