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내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비판에 홍준표 의원이 "사적 인연을 앞세워 공적 책무를 망각하지 마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홍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당원과 국민의 뜻으로 선출된 당 대표를 분별없이 흔드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자 국민의힘 일부 중진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을 겨냥한 지적이다. 앞서 권성동, 정진석 의원은 SNS를 통해 이같은 이 대표의 행보를 비판한데 이어 이날 이 대표를 직접 찾아 우려를 전달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5년전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때도 갈팡질팡 똑 같은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또 있어서는 안된다"며 "다소 미흡하더라도 모두 한마음으로 당대표를 도와 정권 탈환에 나서야 한다"고 이 대표에 대한 반발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 역시 이같은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모두가 배웠어야 하는 교훈은 당이 중심을 잃고 흔들리지 않으면 어떤 선거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