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이 시작된 5일 서울 관악구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료진이 2차 접종 대상자에게 투여할 화이자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오는 26일부터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4주 뒤에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접종 간격이 3주에서 일주일 더 늘어나는 것이다.
23일 코로나19 에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1차 접종을 한 뒤 2차 접종예약을 4주 기준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26일부터는 55~5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시작된다.
첫 주(7월 26~31일)에 백신을 맞는 사람은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수도권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당장 이들부터 접종 간격이 3주에서 4주로 늘어난다.
추진단은 7~8월 중 도입되는 백신의 총량은 충분하나, 접종기관별 예약 대비 세부적인 공급상황 등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3주(21일),, 모더나 백신은 4주(28일) 간격으로 접종하도록 권고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위험군의 접종률이 낮고 백신 수급 상황이 어려운 경우 화이자·모더나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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