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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천사무료급식소, 고령화 사회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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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와 천사무료급식소

총인구대비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 : 고령화 사회

총인구대비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 : 고령 사회

총인구대비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 : 초고령화 사회

1970년대, 우리나라의 인구 분포그래프는 저연령층이 압도적으로 많은 피라미드형이다. 이에 1980년대를 걸친 산아제한 캠페인으로 1990년대 이후 인구 분포그래프는 안정적으로 흐르는 듯했다. 그러나 2000년대 밀레니엄세대부터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서서히 역삼각형으로 변형되면서 지금은 급기야 인구 감소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은 지금 이대로 간다면, 2030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며, 2031년을 정점으로 거의 모든 시도의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 절벽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어가며, 다양한 노인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 사회 한 켠에서는 소외된 노인과 이웃들을 위해 지난 30년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초고령화 사회, 전국 26개 천사무료급식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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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3가역 인근, 코로나가 발병하기 이 전까지만 해도, 노인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풍경은 제법 익숙한 풍경이었다. 이유는 4년째 종로 쪽방촌에 거주하거나, 종묘공원을 찾는 독거노인과 빈곤노인에게 매주 화·목·토 무료 배식을 하고 있는 천사무료급식소가 있기 때문이다.

“아침 7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다. 저기 앞에 있는 사람들은 새벽부터 온 사람들이고..” 종로3가 천사무료급식소 앞에서 만난 노인의 말이다.

30년째 따뜻한 밥상을 제공하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구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천사무료급식소는 1992년 정부의 지원 없이 대구에 처음 설립되어 운영된 것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울산, 대전, 부산 등 전국으로 퍼져 나가, 현재는 직영급식소와 위탁급식소를 포함하여 2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심각해지는 고령화 사회 속에 하루 한 끼의 식사가 간절한 독거노인과 소외된 빈곤노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천사무료급식소는 결식을 해결해주며, 그야말로 목숨과 같은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는 셈이다.

무료급식 그 이상의 희망을 전하는 곳

천사무료급식소를 찾는 노인들에게 있어 이곳은, 단순히 무료로 밥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이다. 11시부터 점심을 제공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급식소가 문을 열면, 그때부터 무료급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곳은 노인들의 사랑방이 된다. “여름이면 더위를 피하는 곳이 되고, 겨울이면 추위를 피하는 곳이 되고, 동년배 비슷한 처지의 노인들이 모여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이 그냥 지나가버린다.”며 천사무료급식소를 찾는 한 노인이 말했다.

천사무료급식소 내부에서 급식준비가 진행되는 동안 급식을 기다리는 방법은 너무나도 다양했다. “한 어르신은 길거리에 떨어진 광고종이를 모아 종이 접기를 한다. 급식을 기다리는 동안 만든 것은 이내 냄비받침이 된다. 그걸 서울역 인근에 있는 노점에 팔아서 저녁을 해결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한자가 가득 적힌 책을 보는 어르신, 신문을 보는 어르신, 오래된 카세트로 노래를 듣는 어르신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급식을 기다리신다. 정말 사랑방 같다.” 며 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소 관계자가 말했다.

결식예방을 위한 또 다른 방법, 사랑의 도시락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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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무료급식소의 주된 활동은 독거노인과 빈곤노인의 결식 예방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이다. 하지만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기본적인 삶의 영위를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함과 동시에, 노인의 안부를 묻고, 집안 청소, 밀린 집안 일 등을 도우며 가족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었다.

영등포 쪽방촌에 홀로 거주 중인 김진주(77세) 할머니는, 천사무료급식소에 대한 감사함이 매우 남다르다고 했다.

“작년 겨울, 건물 공동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집 안에서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했다, 이때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밥도 가져다주고, 여기 살림 청소 다 해줬다. 그때 꼼짝 못하고 누워만 있어야 하니, 하늘 아래 나 혼자라 도와줄 사람도 없고, 이제 죽었구나 생각했는데,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나온 선생님이랑 봉사자들 덕분에 살았던 것 같다.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 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 중인 최석렬(84세) 할아버지 또한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매주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 받고 있다. 한 평 남짓한 쪽방에 거주하는 할아버지 또한 사정이 딱하기는 마찬가지, 어릴 때부터 몸이 불편해 가정을 이루지 못한 채 힘겹게 살아왔고, 젊었을 때 너무 무리한 탓에 30대 이른 나이부터 아픈 다리에 다시 이상이 생겨 지금은 오른쪽 무릎을 제대로 펴기도 힘들 정도라고 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는 매주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며, 노인의 집안 살림을 대신하며 정성껏 보살피고 있었다. “남의 덕 본다는 생각에 늘 미안하지만, 올 때마다 너무 잘해주시니, 대접받는 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하다.”며 천사무료급식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천사무료급식소에서는 대체 급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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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무료급식소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이 아닌 대체급식으로 전환하여 무료급식소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도시락을 배분하며 배고픈 노인들의 한 끼를 여전히 챙기고 있다. 지난 2월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던 무료급식은 대체급식으로 전환되었고, 이 후, 11월 잠시 코로나가 주춤하여 내부 테이블에 투명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여 무료급식을 재게 하려고 하였으나, 다시금 코로나가 재 확산됨에 따라 내부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하는 대신, 대체급식으로 도시락 배부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0년간 운영하며 천사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은 것은,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내 단봉낙타접촉에 의한 감염전파로 보고가 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 후, 이번 코로나19가 두 번째이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지난 30년간 국가적 비상 상태가 아니라면, 꾸준히 운영되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이 전염병이 돌면,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외출을 자제하게 되며, 고립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에, 천사무료급식소는 무료급식을 대체급식으로 변경하거나,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식의 사랑의 우유를 배달하는 등 사회의 흐름에 따라 나눔의 방법 또한 다각화하며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위한 천사무료급식소 복지활동

“우리는 누구나 피할 수 없이 늙습니다. 늙은 노인은 어린 아이와 다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이 없고, 약한 존재입니다. 아무도 돌보려 하지 않는 노인을 누군가는 정성을 다해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벌써 30년이네요.” 천사무료급식소의 안천웅 사무총장의 말이다. 안천웅 사무총장은 천사무료급식소의 설립자이며,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나 오로지 무료급식소와 효도관광, 효도콘서트 등 노인들과 마주하는 복지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사무료급식소 생일상 차려드리기와 효도관광 그리고 효도콘서트

천사무료급식소는 결식예방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는,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을 모시고 생일상을 마련하여, 생애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하는 행사이며, 거동이 불편해 여행 한번 제대로 다니지 못한 빈곤노인을 모시고 떠나는 효도관광은, 노인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드리며 마음을 치유해드리는 뜻 깊은 행사이다. 또한 유명 연예인 및 공연단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모아 매월 진행하고 있는 효도콘서트는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효도관광, 무료급식, 사랑의 도시락 배달과 함께 30년간 천사무료급식소가 이어오고 있는 활동 중 하나이다.

천사무료급식소 사랑의 도시락 배달, 우유배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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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무료급식소가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배려를 엿 볼 수 있는 활동은 도시락 배달과 사랑의 우유 배달이다.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독거노인의 가구에 매주 1회 도시락 배달을 계기로 천사무료급식소의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시락 배달을 위해 방문한 당일 준비한 도시락은 다음 방문일까지 일주일치 식량을 넉넉하게 담아 전달함과 동시에, 독거노인의 생활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우편물을 읽어 드리거나, 집안 청소를 해드리는 등 노인의 불편한 환경을 읽고 이를 즉각 해소시키고자 노력하는 천사무료급식소의 활동은 고독사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의 손과 발이 되어 드리며 실질적으로 삶의 영위 그 자체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이번 코로나 이후 시작 된 사랑의 우유배달은 독거노인 가구에 비대면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우유를 배달하며, 독거노인 집 앞 우유주머니에 우유가 이틀 이상 쌓이면, 비상연락망을 가동하여 연락을 하거나,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독거노인 사랑의 우유배달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살피는 천사무료급식소의 독거노인에 대한 배려와 진정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사무료급식소 이현미 기획팀장은 "천사무료급식소가 노인 복지 증진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 30년간 꾸준히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왔지만, 요즘처럼 이렇게 힘든 때가 없다.“고 했다. ”코로나19라는 지금의 상황으로 인해 활동 자체에 제약도 많아, 힘이 드는데 비해, 고령화로 인해 빈곤노인과 독거노인은 점점 늘어나, 수혜 대상자는 더 많아지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와 사회 환경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여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시설일수도..

한편, 천사무료급식소와 같은 노인시설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누군가는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하는 선행 기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무료급식소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에게는 노인들이 줄을 서 있거나, 몰려있어 괜히 불편하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는 노인들이 대체급식인 도시락을 받기 위해, 급식소 앞에 줄을 서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불편하다며 구청과 보건소에 민원을 넣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천사무료급식소 관계자가 말했다. “보행 중 잠시 불편한 시설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는 유일한 곳 일 수 있다.”며, “불편하시겠지만, 부디 조금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령화 사회, 천사무료급식소와 같은 궂은 역할, 누군가는 해야 할 일.

통계청 자료 따르면, 2021년 현재 노인인구는 854만 명을 기록하며, 총인구의 16%가 노인인 고령사회에 머무르고 있다.

1950년대 평균 수명이 52세인 반면, 2019년 통계청, 생명표에 따르면, 평균 83.3세로 약 30년 이상 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통계는 지금의 노인들이 자신의 수명을 예상치 못한 채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을 말해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노후를 맞이한 노인들은 대부분 빈곤 속에 살아간다.

OECD 국가 노인빈곤율 1위 대한민국이라는 슬픈 기록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는 셈이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노인빈곤율이 43.4%(통계청 2018년)라는 놀라울 정도의 수치이다. 이는 노인 2명 중 1명이 빈곤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빈곤한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은 생활고를 벗어나고자 경제활동을 이어나가려 노력하지만, 그마저도 녹록치 않다. 노인들이 일자리를 얻는 것이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생활고를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노인들은 하루 종일 폐지와 고물을 주워 근근이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억척스럽게 살아도 늘 어려운 생계를 이어나가는 노인들은, 정부의 지원도 있겠지만, 이렇듯 천사무료급식소와 같은 시설에서 펼치는 복지 서비스와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당장 오늘에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무료급식과, 누구 하나 찾는 이 없는 어두운 쪽방에 직접 찾아와 도시락을 배달해주며 보살펴주며 불편한 몸을 대신하여 집안일을 돕는 등 가까이에서 찾아와 궂은일도 마다않고 도와주는 역할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노인을 위해 당장 누군가는 해야 할 역할임에는 틀림없다.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천사무료급식소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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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무료급식소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형편이 충분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계층을 위해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심리치료 지원 또한 두드러지는 활동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연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연탄배달과 각 지자체에 복지 사각지대 계층을 위해 지원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라면, 쌀 지원은 그 규모가 상당하다.

천사무료급식소 해외지소 운영

천사무료급식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운영이 되고 있다. 그 첫 번째 국가는 인도네시아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천사무료급식소와 고아원 3곳을 운영 중인 단체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등 각 지역에 천사무료급식소를 설립하여 현재 지원 중인 고아원 시설의 아동들을 포함하여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해외 아동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후원회원들의 나눔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한국나눔연맹은 정부의 지원없이 정기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후원회원 및 일반 기부자들의 물품지원과 후원회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활동의 가장 큰 원동력은 자원봉사자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활동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료급식을 할 때에도, 도시락 배달을 할 때에도, 연탄을 배달할 할 때에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없이는 어느 것 하나 이루어질 수 없기에, 이들의 활동이 유독 빛이 나는 부분이다.

천사무료급식소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청소년부터 대학생, 청장년층, 주부, 직장인, 은퇴한 실버층 등 각계각층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 형태로,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늙어가는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 속에, 모든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고,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며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에, 이처럼 고령화 문제와 직면하여 묵묵히 30년간 독거노인과 빈곤노인을 위해 활동해 온 한국나눔연맹과 이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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