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9 (일)

"수상한 돈다발 종이가방" 보이스피싱 막은 눈썰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은행 창구를 찾아 현금 돈다발을 인출하는 여성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해 피해를 막은 청원경찰이 포상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천호동의 한 은행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이상우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3일 오후 47살 여성 A 씨가 현금 3천만 원을 빼서 종이가방에 담는 모습을 보고 수상함을 느껴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허위 저금리 대환대출' 전화를 받고 대출받은 주택자금을 인출해 전달하려던 중이었습니다.

기존에 받은 대출보다 훨씬 저렴한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겠단 말에 속은 겁니다.

이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상길 강동경찰서장은 "금융권보다 턱없이 낮은 대출 이자를 매겨주겠다거나 정부 지원 대출이라며 입금이나 현금 전달을 요구하는 전화나 문자는 100% 사기"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서울 강동경찰서 제공)
한성희 기자(chef@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