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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김두관 "秋, 김경수 사퇴 몰고 와…당대표 추인 없이 고발 됐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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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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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두관 의원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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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한 '책임론'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부인하자 "의도적으로 하지는 않았겠지만 정무적인 판단이 매우 미흡했다"고 재차 비판했다. 드루킹 사건은 애초 추 전 장관의 당 대표 시절, 민주당이 수사 의뢰 한 것에서 비롯됐다.

김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사의뢰는 민주당 '가짜뉴스대책반'에서 했다"며 책임론을 반박한 추 전 장관을 향해 "당 대표의 추인 없이 경찰에 고발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정무적인 판단 미흡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에도 있었다)"며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원회를 소집해서 바깥에서 볼 때는 당연히 윤 전 총장 파면이나 해임으로 갈 줄 알았는데 정직 2개월을 의견으로 냈다. '정직 2개월 할 거면 왜 징계하나' 이런 사달이 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살골' '해트트릭'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대선 후보 사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어쨌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참여하고 삼보일배하고, 자기 성찰과 반성을 크게 한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 판결을 두고는 "우리 당원으로서 또 우리 당의 대선후보로서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며 "(추 전 장관이) 고발했지만 김 전 지사 사퇴까지 몰고 왔다"고 덧붙였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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