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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미 국무부, 셔먼 부장관 방중 앞두고 "미중, 북한 문제에 약간의 이익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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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 "북한, 미중 간 약간의 이익 맞는 영역 중 하나"

"셔먼 부장관 방중, 북한 관련 중국의 기대 파악할 것"

북한에 백신 직접 제공 계획 없음 방침 재확인

아시아투데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왼쪽)·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왼쪽)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21일 오전(한국시간) 일본 도쿄(東京) 외무성 이쿠라(飯倉)공관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를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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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에서 중국과 이익이 일부 일치한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익이 맞으면 우리는 중국과 협력을 추구한다”며 “북한은 적어도 약간의 이익이 맞는 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한국·몽골 방문에 이어 25∼26일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거론하면서 “(중국과의) 경쟁적 요소와 적대적 요소, 잠정적 협력 요소까지 (미·중) 관계의 전체적 측면이 의제가 될 것”이라며 “북한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중국에 뭘 기대할 수 있을지 파악해보기 위해 할 일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공 여부와 관련해 “현재 계획이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북한에 직접 백신을 공급하지는 않지만 전 세계에 800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직접, 또는 국제 백신공급기구 코백스(COVAX)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북한은 코백스의 지원 대상국에 포함된다.

다만 북한은 코백스에 백신 공급을 요청했지만 이에 필요한 7개 행정절차 중 2개만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고, 전 세계 194개 세계보건기구(WHO) 가입국 가운데 자국민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못한 5개국 중 한 나라라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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