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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위험 신호' 인지하고도…막을 기회 놓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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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한 특목고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1학년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 자해를 비롯한 위험 신호가 여럿 있었지만, 학교 측은 이를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이 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던 아들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이유를 친구와 선배들에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