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싱글 차트 1위 BTS, '아티스트 100' 차트도 정상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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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오는 9월 유엔 총회에 섭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BTS는 특별사절 자격으로 오는 9월 제75차 유엔 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BTS의 특별사절 임명 소식에 부를 거면 혜택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우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유엔 총회에 서는 것을 환영하는 네티즌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세계적으로 이렇게 유명한 그룹이 있다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특별 사절단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신선한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국가 브랜드 상승을 위해서는 이미지 좋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쓰려고 많이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마침 BTS란 출중한 젊은이들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감사하네요.” “BTS가 UN 총회에 서게 되는 일 자체로 대한민국 위상도 더 올라가고, BTS 입장에서도 더 세계적으로도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자랑스럽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정부가 숟가락을 얹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입장도 있습니다. “안 그래도 바쁜 애들 그만 이용해 먹어라. 왜 여차하면 숟가락은 얹는데?” “대단한 BTS 인기를 정치에 이용하는 일은 하지 맙시다.” “나는 BTS 좋아하지만 어떤 특정 정치세력의 것으로 만들려 하지 마라. 한국인 모두의 자랑이고 세계인 모두의 스타다.”
이전에 논란이 된 바 있는 군 면제 이야기도 다시 나옵니다. 빌보드 1위로 국위선양하고 있는데, 국가대표 운동선수들과 다를 게 무엇이냐는 입장입니다. “모 선수들은 올림픽 때 벤치에만 앉아 있다가, 동료 선수들의 도움으로 군 면제. 이외에도 여러 편법으로 군 면제 많이 받는데 처벌은 아예 없거나 완전 봐주기식 처벌. BTS만 차별받고 있음.” “군대 어떻게 해주는 조건으로 그렇게 굴려 먹어라.” “대통령과 외교관 100명이 다 해도 못 이룰 대한민국 국위선양한 사람들인데 올림픽 금메달 딴 것처럼 값어치 있다. 군 면제가 타당하다.”
반면, 군 면제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국위선양하려고 가수 한 건 아니라고 본다. 인기가 많아서, 운이 좋아서 이 위치까지 왔는데 그걸로 군 면제는 특혜라고 본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막대한 부와 명예를 얻었다면 마땅히 나라의 의무사항을 지키는 게 도리 아닌가? 그렇게 따진다면 삼성 직원들도 한국을 알리는데 국위선양했으니 군 면제 해주는 게 도리 아닌가?” “도대체 빌보드 1위 하는 거랑 병역이랑 무슨 상관인 건가요?”
BTS 특별사절 임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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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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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가
"상이 되면 안되는데, 상으로 군 면제하는 건 다 없앴으면."
ID '프로브'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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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군 면제
"해줘야 할 판이네요."
ID '호크룩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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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하더라도
"방탄 다음부터 해야지. 방탄부터 군 면제해주는 건 특혜이고 불공정임."
ID 'zera****'
■ #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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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위선양 측면으로 보면
"군 면제에 해당되는 수준까진 했다고 생각함."
ID '이윽고내가'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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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친구들은
"군대 면제해줍시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나은데요."
ID 'tumbler99'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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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
"찬성이다. BTS 효과는 엄청나다!"
ID 'hayu****'
최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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