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맞춤형 인구종합대책인 제1차 부산시 인구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22일 발표했다.
계획안을 보면 부산의 총인구 규모, 합계출산율, 고령화율, 가구구조, 지방소멸위험지수 등 주요 인구지표가 모두 부정적인 추세를 보인다. 주요 원인은 수도권으로의 일방적인 인구 유출과 저출산 심화다.
부산시는 향후 10년이 부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기존 인구정책 추진 체계와 과제를 전면 재점검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는 계획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서 목표 인구수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저성장과 인구 감소추세를 받아들이는 대신 청년, 고령층, 1인 가구, 외국인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두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본계획은 일하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 가족이 행복한 도시, 축소사회 선제 대응, 활기찬 초고령사회, 균형·포용적 도시 등 6대 분야, 25대 세부과제, 109개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109개의 주요 사업에 5년간 3조5736억원을 투입한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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