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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정상 참석 20명 안 돼…일왕 개회사서 '축하' 빠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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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1년이 미뤄졌던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모레(23일), 막을 올립니다. 5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지만, 지구촌 축제가 곧 시작된다는 분위기는 잘 느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인데, 도쿄는 어떤지 특파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성재 특파원, 코로나가 없었다면 지금쯤 일본은 올림픽 열기로 뜨거웠을 텐데 현지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느껴집니까.

<기자>

네, 주 경기장 앞은 올림픽 로고와 현수막이 걸려 있지만,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서 들뜬 분위기를 느끼기는 좀처럼 어렵습니다.

역시 코로나 재확산 때문입니다.

도쿄의 오늘 신규 감염자는 1,832명입니다.

어제보다 500명 넘게 늘어 5차 유행에 완전히 접어든 양상입니다.


특히 변이 감염이 크게 늘면서 이대로라면 2주 뒤인 8월 초 도쿄의 신규 감염자가 하루 3천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