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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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PT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힘입어 '아티스트 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제치고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티스트 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이 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17번째이자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퍼미션 투 댄스'는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와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전날 빌보드는 '퍼미션 투 댄스'가 24일 자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이래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7회) 그리고 '퍼미션 투 댄스'(1회)까지 통산 13번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퍼미션 투 댄스'는 직전 차트까지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켰던 디지털 싱글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핫 100'에서 정상 자리를 자체 바통 터치한 가수는 지금까지 드레이크(Drak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위켄드(The Weeknd),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비틀스(The Beatles) 등 13팀 뿐이다.
발매된 지 두 달이 지난 '버터'도 여전히 차트에서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하는 신설 차트 '송 오브 더 서머'에서는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핫 100' 7위를 비롯해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3위, '빌보드 글로벌 200' 6위, '디지털 송 세일즈' 2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맵 오브 더 솔 : 7'(93위)과 'BE'(108위) 등 총 2개 앨범을 올렸다.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도 '맵 오브 더 솔 : 7'과 'BE'가 각각 6위, 13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 통산 17번째 정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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