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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스타·최재형 페북 개설…SNS 소통 경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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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워"…헤어펌 사진도 올려

尹, 페북·유튜브 이어 인스타까지…'엉탐' 그린 어린이 그림 게재

연합뉴스

강골 이미지 최재형 전 감사원장, 페이스북에 미용실서 이미지 변신 나선 사진 게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고 첫 게시물로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며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선 사진을 올렸다. 최 전 감사원장은 "어젯밤에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습니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고 페친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1.7.21 [최재형 전 감사원장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나란히 시작했다. 지지자들과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저마다 SNS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생전 처음으로 SNS 계정을 열었다"며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낯설고 어색한데, 어색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정치는 메시지'라고들 하더라"라며 "앞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가진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고, 페친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확산이 급증세를 보이는데,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최 전 원장은 글과 함께 헤어펌을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글에는 '페북 오픈', '난생처음', '아들 찬스', '헤어스타일변신'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국민의힘 입당을 미루고 독자 행보 중인 윤 전 총장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열었다.

앞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현안 메시지를 배포해온 데 이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스타그램을 추가로 시작해 소통 채널을 다변화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첫 게시물로 광주와 대구 현장 방문 사진 3건을 올렸다.

특히 전날 대구에서 '엉덩이탐정'(엉탐)을 그려온 한 어린이의 스케치북에 '정준이의 꿈을 아저씨도 밀어줄게'라고 적은 사진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열 때부터 생김새가 비슷한 인기 캐릭터 엉탐에 자신을 빗대왔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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