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대화의 희열3' 성동일, 트로트 가수였다?···'빨간 양말 뽕짝 메들리' 대박쳤던 옛 이야기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화의 희열3’에서 배우 성동일이 트로트 음반을 낸 흑역사 과거를 소환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사람 냄새 나는 배우 성동일이 출연해 자신의 30년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 코믹이면 코믹, 정극이면 정극. 못하는 게 없는 배우 성동일은 수많은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꼽는 그의 ‘인생 캐릭터’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성동일은 드라마 ‘은실이’, ‘추노’, ‘응답하라’ 시리즈에 얽힌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1998년 ‘은실이’에서 ‘빨간 양말’ 양정팔 역으로 첫 인기를 맛본 성동일은 사실 극 초반 ‘이름도 없는 단역 1’로 3회만 출연하고 사라질 뻔했다고 밝혔다. 마지막회까지 살아남은 ‘빨간 양말’의 비결이 MC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고 해, 관심이 더해진다.

성동일은 인기에 힘입어 ‘빨간 양말의 뽕짝메들리’ 트로트 음반까지 대박을 친 화려한 과거를 고백해 주목받았다. 성동일은 “인기가 대단했다. 고속도로는 다 내 것이었다”며, 휴게소를 휩쓴 인기를 회상했다. 그러나 당시 배우가 트로트 음반으로 돈을 번다며 좋지 못한 소리도 들었다고. 성동일은 이에 대한 억울한 오해를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성동일의 미친 존재감을 알린 ‘추노’와 ‘응답하라’ 시리즈도 빠질 수 없다. 성동일은 검은 치아를 트레이드마크로 한 추노꾼 악역 천지호의 탄생 비화, 장혁의 눈물샘을 폭발시킨 명장면 이야기를 공개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이 세상 모든 개딸들의 아빠’가 된 성동일은 “욕을 가장 많이 하고도 사랑받은 드라마”라며, “시청률이 0.2% 나올 거라 기대했는데, 그렇게 뜰 줄 몰랐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몰래 도둑 촬영하듯 소화한 ‘응답하라’에 얽힌 사연을 털어놔 또 한 번 현장을 뒤집어놨다.

한편, 성동일의 재치 있는 입담과 인생 캐릭터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bdohw28@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