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SBS TV토론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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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만나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이 마련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토론회에서 "평생 판검사만 해오신 분들이 국정을 이끌어 간다는 게 여러 가지 극복해야할 요소가 많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국가라는 것은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모든 국민을 먹여살려야 하고 우리 대통령은 국민을 주권자, 모셔야 할 사람으로 본다"며 "피고인이나 피의자를 평생 수사하게 훈련된 분들이 갑자기 주권자 국민을 모시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커버하기에는 벼락 공부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후보 인기가 이렇게 높은 것은 우리가 정말 반성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우리가 오죽 미웠으면 한 대 때리고 싶어 그랬겠느냐"고 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이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임명했던 청와대 실무진들은 변명하지만 그것은 스스로 무능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반성하면서도 "김영삼 전 대통령 밑에서 감사원장을 한 이회창 씨도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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