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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그룹 방탄소년단,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에 임명했습니다.
이번 특별사절 임명은 국민의 외교 역량 결집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히려는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특사에 임명된 BTS는 오는 9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환경·빈곤과 불평등 개선, 다양성 존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할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박 대변인은 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 가사의 위로 메시지와 안무에 담긴 수어 메시지 등은 전 세계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맞닿아 있어 이번 특사 임명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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