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 韓 위상 제고에 기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시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 공연을 마치고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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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특별사절 임명은 국민의 외교 역량 결집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혀 나가고자 하는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BTS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서 오는 9월 '제76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환경, 빈곤과 불평등 개선, 다양성 존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할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BTS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는 어제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지난 7주간 1위를 한 '버터'(Butter)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청와대는 '퍼미션 투 댄스' 가사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 안무에 담긴 수어(手語) 메시지,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는 전 세계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지쳐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해온 BTS가 대통령 특별사절로 펼쳐갈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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