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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이건희 컬렉션' 오늘부터 일반 공개…사전예약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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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국가에 기증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대표작들이 오늘(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는데 다음 달 중순까지는 매진된 상태입니다.

보도에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긴 장마가 끝난 뒤 곳곳에 안개가 피어오르고 불어난 물로 폭포가 만들어졌습니다.

겸재 정선의 자신감 있는 필치가 돋보이는 그 시절 인왕산의 모습입니다.


8.8cm 크기의 삼국시대 불상은 세부 표현이 치밀하고 섬세합니다.


반면 고려의 청동 향로는 83cm의 압도적인 크기지만, 간결하고 절제된 우아미를 품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21,600여점 가운데, 시대와 분야별 명품 77점이 우선 일반에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