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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베일 벗은 '이건희 컬렉션'…사전 예약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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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국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대표작들이 내일(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데, 다음 달 중순까지는 매진된 상태입니다.

보도에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긴 장마가 끝난 뒤 곳곳에 안개가 피어오르고 불어난 물로 폭포가 만들어졌습니다.

겸재 정선의 자신감 있는 필치가 돋보이는 그 시절 인왕산의 모습입니다.


8.8cm 크기의 삼국시대 불상은 세부 표현이 치밀하고 섬세합니다.

반면 고려의 청동 향로는 83cm의 압도적인 크기지만, 간결하고 절제된 우아미를 품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21,600여 점 가운데, 시대와 분야별 명품 77점이 우선 일반에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