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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미스터트롯맨들이 코로나19와 구설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늘 밝고 좋은 이슈로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이들인데 말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전파를 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톱7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시즌1 격인 ‘미스트롯’을 뛰어넘는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트로트 열풍을 이끌었다.
웬만한 아이돌을 능가하는 팬덤을 갖춘 덕에 이들 톱7의 앞길엔 꽃길만이 가득할 것 같았다. 하지만 너무 잘나간 게 문제가 된 걸까? 쉴 틈 없이 일하더니 이들 중 무려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이찬원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와 치료에 들어갔다. 다행히 10여일 뒤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건강하게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자가격리 해제와 동시에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 등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트롯맨들을 가만 두지 않았다. 코로나19 시국에도 꾸준히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 등의 촬영이 이어졌는데 워낙 많은 게스트가 나오는 포맷이라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고 말았다.
결국 최근 방송계를 덮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들에게도 들이닥쳤다. 지난 13일 ‘뽕숭아학당’ 촬영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박태환, 모태범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미스터트롯’ 멤버들도 다시 검사를 받았고 맏형인 장민호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어 영탁과 김희재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낸 걸로 알려졌다.
이에 TV조선 '뽕숭아학당' 측은 19일 “이번 주 방송을 결방하게 됐다”며 '방송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 및 제작 스태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우선접종 요청'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일찌감치 국가의 부름을 받아 대체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김호중은 난데없는 폭행설에 휘말렸다. 다행히 오해로 인한 말싸움에서 시작된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지만 불법 도박 논란에 이어 또다시 부정적인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이 지난 19일 귀가 중 주거지 건물에서 "공사 대금을 못 받았다"며 유치권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전했다. 다만 양측 사이 주먹이 오가진 않았고, 서로 밀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들이 출동해 양측 모두 화해하고, 해프닝으로 끝났다. 서로 폭행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코로나19 직격탄에 콘서트까지 멈춘 트롯맨들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와중에 구설에 오른 김호중이다. 이들의 운세가 지난해처럼 만사형통이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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