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빌보드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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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1위 바통 터치로 새 역사를 썼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발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7주 연속 정상을 지키던 '버터(Butter)'를 밀어내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의 곡이 '핫 100'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지킨 셈. '버터'는 7위로 떨어졌다.
이번 바통 터치로 기록도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Savage Love, 1회)'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1회)' '버터(7회)'까지 총 다섯 곡으로 2020년대 가장 많은 '핫 100' 1위곡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10개월 2주 만에 다섯 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리며 마이클 잭슨 이후 가장 빨리 다섯 번의 '핫 100' 1위를 달성한 가수가 됐다. 마이클 잭슨은 1987~1988년 9개월 2주간 '배드(Bad)' 앨범에 수록된 노래 다섯 곡을 빌보드 정상에 올린 바 있다. 최고 기록은 비틀스가 갖고 있다. 비틀스는 1964년 6개월간 다섯 곡을 1위에 올려놨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네 번의 핫샷 데뷔를 기록한 역사상 최초의 밴드(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총 다섯 번의 핫샷 데뷔를 한 아리아나 그란데에 이어 최다 핫샷 데뷔 아티스트 2위에도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새겨졌다.
그뿐만 아니라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사례는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역대급 기록에 방탄소년단은 '큰절'을 하며 기쁨을 표출했다.
RM은 "만감이 교차하네요 !! 계속된 여러분과의 만나지 못함으로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어요.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습니다 ! 분명 즐겁습니다 !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내내 영광이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 Thank you with all of my heart"라고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습니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구요! 감사합니다 아미"라며 눈물 이모티콘을 덧붙였고,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ptd' 일등이라니. 저도 절하면서 사진 올리고 싶네요ㅠㅠ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love you army"라고 적었다.
지민은 "아니 그니까 이게 말이 원래 되는건가요? 어떤 말을 해야 이 기분이 여러분한테 전달이 될까요"라는 글을 적은 뒤 큰절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주세요"라고 했다.
제이홉은 감탄하는 사진과 함께 "사실이얌...? 진짜얌...?"이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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