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ㆍ검언유착 논란 등 논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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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첫 TV토론에 나선다. 공직선거 후보가 아닌 정당 대표 간 TV 토론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대표와 이 대표 모두 설전에 능하다는 평가로, 가감없는 직설화법으로 심도있는 공방이 오갈지가 주목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따르면 양당 대표는 21일 오후 2시 SBS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75분간 ‘토론배틀’을 펼친다. 양당 대표는 재난지원금의 보편·선별 지급과 대선후보 검증, 여가부·통일부 폐지론 등 주요 정치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코로나19 방역, 검언유착 논란 등 사안도 토론 테이블에 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일 대면 정상회담 무산과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성적인 표현 파문 등도 쟁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양 대표는 지난 12일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하며 함께 TV 토론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당시 송 대표는 “이 대표가 정기적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서 동의했고, TV토론에 나가서 새로운 여야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공감대를 가졌다”며 “여야 대표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양 대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깜짝 합의한 이후 국민의힘이 ‘손실보상 우선 논의’ 기조를 재확인하며 ‘합의 번복’으로 이어졌다. 당내 ‘이준석 리더십’ 논란으로까지 확산되기도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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