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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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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해냈다, ‘Butter’→‘PTD’ 짜릿한 바톤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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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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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계 없는 기록 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엔 ‘바톤 터치’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와 아미(ARMY, 공식 팬 명)가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빌보드 ‘핫 100’ 1위 바톤 터치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에 이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발매한 ‘퍼미션 투 댄스’가 ‘핫 100’ 차트(7월 24일 자)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진입 첫 주 1위로 직행한 ‘퍼미션 투 댄스’는 6월 5일 자부터 7월 17일 자 차트까지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키던 전작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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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퍼미션 투 댄스’의 ‘핫 100’ 1위 소식을 전하며 “7월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59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4만 건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110만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이래 다섯 곡째 ‘핫 100’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지난 1987~88년 9개월 2주 동안 5곡으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또한,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찍은 건 ‘다이너마이트’(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회), ‘버터’(7회), ‘퍼미션 투 댄스’(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3번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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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100’ 순위 발표 후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각자의 방법으로 자축했다. RM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만감이 교차한다. 여러분과 만나지 못하는 게 계속돼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다, 분명 즐겁다!”면서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PTD’의 ‘위 돈트 니드 퍼미션 투 댄스(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노랫말을 센스있게 살린 소감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춤추기를 허락하겠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 감사합니다. 아미”라고 감사 인사했다. 지민은 “여러분의 큰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게 원래 말이 되는 건가요? 어떤 말을 해야 이 기분이 여러분한테 전달 될까요”라며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얼떨떨해했다.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ptd’ 일등이다. 절하면서 사진을 올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더 열심히 살겠다. 아미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PTD’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뮤지션 에드 시런(Ed Sheeran)도 축하 인사를 더했다. 지난해 2월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에 이어 두 번째로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에드 시런은 20일 오전 자신의 SNS에 “내가 쓴 네 번째 빌보드 1위 곡이다. 이런 결과를 만들어준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팬들에게 고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퍼미션 투 댄스’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도 차트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에 성공했다. ‘퍼미션 투 댄스’에 1위 자리를 내준 ‘버터’는 ‘핫 100’ 7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 톱(TOP)10에 2곡을 올려놓았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빅히트 뮤직, 빌보드 SNS, 네이버 NOW. 제공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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