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유튜브의 숏폼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쇼츠'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곡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챌린지를 시작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유튜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유튜브 쇼츠에서 이 곡의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베타 서비스가 출시된 유튜브 쇼츠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댄스 챌린지다.
'퍼미션 투 댄스'를 배경 음악으로 춤추는 모습을 촬영한 뒤 15초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해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에 사용되는 춤은 방탄소년단이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국제 수어를 활용한 안무로 '즐겁다', '춤추다', '평화'라는 의미가 있다.
방탄소년단은 챌린지 영상 일부를 선정해 추후 컴필레이션(편집본) 동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선정을 희망하는 경우 챌린지 영상에 'PermissiontoDance'와 'Shorts'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는 "'퍼미션 투 댄스'가 누구나 허락 없이 마음껏 춤을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인 만큼,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함께 춤을 출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구독자 약 5천400만 명을 보유하고 억대 조회 수 뮤직비디오만 34편 있는 '유튜브 강자'다. 유튜브에 게재된 콘텐츠의 지난 1년 조회 수는 100억 회가 넘는다.
히트곡 '버터'와 '다이너마이트'로 유튜브 24시간 최다 시청 뮤직비디오 1·2위 기록도 갖고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역시 이날 오전 9시 기준 1억7천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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