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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PTD' 빌보드 1위에 큰절…"오늘은 춤추면서 만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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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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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PT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연이어 차지하며 팬들에 감격한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20일 새벽 공식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아니 그니까 이게 말이 원래 되는 건가요? 어떤 말을 해야 이 기분이 여러분한테 전달이 될까요"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직접 큰절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주세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RM 역시 "만감이 교차하네요, 계속된 여러분과의 만나지 못함으로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어요"라며 "그래도 오늘은 눈감고 괜히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습니다, 분명 즐겁습니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내내 영광이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라며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Thank you with all of my heart"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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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위버스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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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위버스에 "춤추기를 허락하겠습니다!"라며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고요, 감사합니다 아미"라고 적었다.

이어 진도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PTD' 1등이라니, 저도 절하면서 사진 올리고 싶네요"라며 "저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love you, ARMY"라고 덧붙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로 '핫 100' 최신차트(7월24일자) 1위에 올랐다. 진입 첫 주 1위로 직행한 이 곡은, 앞서 7주 연속 '핫100' 정상을 지킨 싱글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버터'는 이번 차트에서 7위에 자리했다.

또한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지난 1987년에서 1988년까지 9개월 2주 동안 5곡으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핫 100' 1위를 자체 바통 터치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 '버터'(7회), '퍼미션 투 댄스'(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3번째 '핫 100'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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