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 한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최종라운드 평균 시청률이 1.282%(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밝혔다. 이는 올해 열린 KLPGA투어 주관 대회 중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대회 평균 시청률도 0.689%로 4라운드 대회 기준으로는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초대 대회 우승자에 수여된 왕관과 망토, 셉터(왕관봉)을 들고 포즈를 취한 전예성.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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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생애 첫 우승 자리를 놓고 전예성(20·GTG웰니스)과 허다빈 (23·삼일제약)이 마지막홀 까지 우승경쟁을 펼쳤던 오후 3시26분에는 순간 시청률이 2.098%까지 치솟았다. 올 시즌 분당 시청률 또한 최고치다. 최종라운드 중후반부에는 전예성,허다빈을 비롯해 이다연·지한솔·박지영 등 무려 8명의 선수가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대접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올해 KLPGA투어는 시즌6승의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KLPGA투어 흥행에 불을 지핀 가운데, 매 대회 명승부와 흥미진진한 우승스토리가 펼쳐지며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전예성은 우승 후 "작년에 시드전을 치르게 돼 너무 힘들었지만 마음을 비우고 자신감 있게 경기하다 보니 우승까지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5남매중 둘째인 전예성은 "부모님은 물론 동생 등 가족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첫 승에 성공한 전예성은 이제 시드 걱정을 하지 않고 마음껏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우승상금 1억 44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을 19위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2023시즌까지 2년짜리 투어 카드도 확보했다.
29일부터는 나흘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0·SK네트웍스)이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박민지 등 KLPGA투어 스타들이 총 출전해 타이틀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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