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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세 번째 영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는 현지시간 어제, '퍼미션 투 댄스'가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처음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발매된 '퍼미션 투 댄스'는 앞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BTS의 '버터'를 밀어내고 곧바로 정상에 오른 것입니다.
'퍼미션 투 댄스'는 스트리밍 1천59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110만 명, 음원 다운로드 14만 100회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정상 자리를 지키던 '버터'는 이번엔 주 7위를 기록했는데, 이에 따라 BTS는 '핫100' 톱10에 2곡이나 올려놓게 됐습니다.
BTS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와 '새비지 러브' 리믹스, '라이프 고스 온', '버터'에 이어 '퍼미션 투 댄스'가 다섯 번째입니다.
BTS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로 처음 핫 100 1위에 오른 뒤, 이후 채 1년도 안 돼 5번째 1위 곡을 탄생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또 '다이너마이트' 이후 발표한 BTS 모든 싱글이 핫 100에 1위로 직행하는 기록도 낳았씁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버터'가 담긴 싱글 CD에 함께 수록된 신곡으로, 영국 출신의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의 희망을 표현한 뮤직비디오와 국제 수어를 활용한 퍼포먼스 등 BTS 특유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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