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한 신용카드인 ‘블랙핑크 카드’를 19일 출시했다. /비씨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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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19일 블랙핑크와 함께 제작한 ‘블랙핑크 카드’를 출시했다.
‘블랙핑크 카드’는 BC카드가 국내 최초로 아티스트와 직접 제휴해 선보이는 신용카드다. 블랙핑크가 카드 디자인 작업 과정에 실제로 참여했다. ‘블랙핑크 카드’의 전면 디자인은 멤버별 단독 사진과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이미지 등 10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이 카드는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팬덤 서비스, 쇼핑 서비스, 생활 서비스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월 최대 10%까지 청구 할인해 주는 혜택을 탑재했다. MZ세대는 밀레니얼(millennial)과 Z세대를 합친 말로, 1980~2000년대 출생한 차기 주력 소비층을 일컫는다. 여기에 KT 단말기 구매 시 최대 24개월까지 무이자할부도 제공한다. 발급을 원하는 이용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BC카드 페이북을 통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1만원, 해외겸용(비자)은 1만2000원이다.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K팝을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블랙핑크와 국내 최초로 아티스트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해 기쁘다”며 “MZ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메타버스를 접목해 카드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BC카드와 함께 출시한 신용카드를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C카드는 오는 25일까지 카드를 신청한 금융 소비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프린트 된 포토 카드와 사인, 시리얼 넘버를 각인한 한정 패키지를 제공한다.
유진우 기자(oj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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