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2만8232명 대상
나머지 교직원 28일부터…내달 14일까지 2차접종 마무리
19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실내테니장에서 고3 학생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맞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뉴스1 이시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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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최현구 기자,이시우 기자 = “걱정과 우려도 있었지만 막상 주사를 맞고 나니 기분이 홀가분해요”
19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실내테니장에서 접종을 맞고 나온 신당고 3학년 최 모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19일부터 시작했다.
이날 충남도내에서는 17개 지정장소에서 오전 9시부터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해됐다.
이 학교의 김모 교사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지만 나라에서 하는 일이라 걱정같은 건 없었다. 아이들이 하루속히 백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수능준비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교육청은 지난 4월 21일부터 보건교사와 특수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원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현재 2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고3 학생과 교직원 백신 접종은 19일부터 8월 2일까지 15개 시군 17개 접종센터에서 학생 1만9622명과 교직원 8610명 등 총 2만823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예방 접종은 공·사립 고등학교는 물론 비인가 대안학교, 위탁교육기관에 다니는 고3 학생과 교직원 전체가 접종 대상이며 학교 주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학생 백신 접종을 대비해 예방 접종 사전교육을 마친 상태며, 방학이 시작되지 않은 학교는 접종일에 휴업하거나 단축수업을 할 수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9일 오전 공주 백제체육관을 방문해 공주생명과학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접종 상황을 참관했다.(충남교육청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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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오전 공주 백제체육관을 방문해 공주생명과학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접종 상황을 참관하고 “학교에서는 접종 이후 학생들의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나머지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며, 8월 14일까지 2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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