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수수료와 배달특급에 가맹한 영세 소상공인이 앱에 올릴 음식사진 촬영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범위는 시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해 공고하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시의 경우 이달 11일 기준 4천522개 업소가 가맹신청을 했으며, 시민 3만3천여명이 배달특급을 이용 중이다.
수원시-경기도주식회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협약 |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배달특급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배달 플랫폼으로,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 배달앱보다 저렴해 가맹점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5% 할인받을 수 있는데, 수원페이 충전 인센티브가 10%인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15%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사승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송철재 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국장은 "배달특급 활성화 지원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들께서 배달특급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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